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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는 7월 개최될 예정인 '2024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700대 이상의 신규 항공기 주문 계약이 예상된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오는 7월 22일에서 2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주 판버러공항에서 개최된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는 항공우주산업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 짝수년 7월 중순에 개최되며, 파리 국제 에어쇼,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 두바이 국제 에어쇼와 함께 항공 산업 내 중요한 국제 에어쇼 중 하나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글로벌 항공사와 에어버스, 보잉, 엠브라에르 등의 항공기 제조 업체, 그리고 GE 에어로스페이스,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 샤프란, RTX와 같은 항공기자재 업체들도 참가할 예정"이라며 "에어쇼 개최 후, 항공사의 신규 항공기 구매 계약 체결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월 이후, 항공사들의 신규 항공기 구매 관련 발표가 증가하고 있다. 터키항공(250대), 카타르항공(200대), 세부퍼시픽 항공(150대), 중국항공사(100대), 대한항공(30대)이 대량의 신규 항공기 주문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항공사들의 신규 항공기 구매 계약은 판버러 국제 에어쇼 기간 전후 체결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 전시장에는 “Future Fright”, “Innovation”을 테마로 한 전시장이 별도로 구성된다.
2022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이어 이번 에어쇼에서도 차세대 모빌리티가 전시될 예정이며, 도심항공교통(UAM)의 수단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 릴리움, 버티칼 에비에이션, 이브이 에어모빌리티, 슈퍼널도 참가하여 전기수직이착륙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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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독일 볼로콥터의 전기수직이착륙기 볼로시티의 플라잉택시 서비스가 시범 운행된다.
최원석 연구원은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등의 선두 업체가 2025년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면서 판버러 국제 에어쇼 이후 에어택시와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인 전기수직이착륙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