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잇단 사망사고에 전국 현장 '올스톱'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3: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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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속도로 교량 붕괴에 이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 공사 현장 작업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전국 80여 개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을 재수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 공사장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지난달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로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지 보름 만에 또다시 사고가 일어나자 내려진 강력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교량 붕괴 사고 직후 주우정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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