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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효성벤처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효성의 벤처캐피탈 계열사인 효성벤처스가 2025년 첫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스타트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효성벤처스 측은 시공간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토닉'과 QR 기반 주문 및 결제 플랫폼 '창업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디토닉은 위치와 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 및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2019년부터 연평균 11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창업인은 간편한 설치와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QR 기반의 주문 및 결제 솔루션을 F&B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며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효성그룹 IT 계열사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총 510억 원 규모 중 현재까지 320억 원이 투자됐다.
김철호 효성벤처스 대표는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효성의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효성벤처스는 AI, IT, 소재, 핀테크 분야에서 배터와이, 페르소나AI 등 다양한 기업들에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스타트업코리아 효성 딥테크벤처 투자조합' 펀드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