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글로벌(MBLY), 카메라에 이어 레이더와 라이다 라인업도 확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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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자율주행 기술과 카메라, 컴퓨터 칩,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인 모빌아이글로벌(이하 모빌아이)의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

모빌아이의 EyeQ칩 연간 출고는 역대 최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2015년 440만개에서 2023년 3700만개까지 증가했으며, 모빌아이 제품이 탑재된 모델 수는 2023년 300개까지 증가했다. 

 

모빌아이는 카메라 센싱 능력과 더불어 LIDAR, RADAR 능력도 강화 중이다. 

2021년 모빌아이는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텔(Intel)의 실리콘 포토닉스(Silicon Photonics) 기술을 활용해 2025년까지 LIDAR SoC을 내재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CES 2024에 원거리 목표물 검출 능력이 우수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LIDAR를 전시했으며, 디지털화된 신호 처리를 통해 감지 능력을 향상시킨 S/W Defined Imaging Radar도 출품하며 카메라 센싱에 LIDAR,RADAR를 추가했다. 

 

(출처=신영증권)

아울러 완성차 업체의 자유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DXP Platform을 출시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DXP Platform은 완성차 업체가 맞춤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운영체계"라며 "완성차업체들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비용과 시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재고 조정에 따라 단기 실적 눈높이는 낮춰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모빌아이는 완성차 업체들이 6~7백만개의 EyeQ칩 초과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재고 조정이 필요하다며, 2024년 매출 가이던스를 컨센서스인 25.8억 달러를 하회하는 18.3억~19.6억 달러로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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