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머크와 바이오의약품 개발 협력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3: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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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 캠퍼스(사진= 롯데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머크 프로세스 솔루션이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독일의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의 제약·생명공학 원자재 사업부인 '머크 프로세스솔루션'과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공정 개발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 롯데 바이오로직스)

두 기업은 앞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와 솔루션 공급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시스템 구축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 조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머크는 1668년 설립되어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에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 씨그마'와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공장 증설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업으로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를 설립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방침이다.

최근 머크는 대전에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립을 위해 3억 유로(약 4천300억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는 머크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문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머크와 이번 협력은 송도와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바이오의약품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윈-윈(Win-win) 전략이 되는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머크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CDMO(위탁개발생산)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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