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칸 머티리얼즈(VMC.N), 멕시코와 협상 의지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5-28 13:01:31
  • -
  • +
  • 인쇄
불칸 머티리얼즈 로고. (사진=불칸 머티리얼즈)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건설회사 불칸 머티리얼즈가 멕시코 정부와의 협상 의지를 밝혔다. 

 

불칸 머티리얼즈는 27일(현지시간) 불법 수용이라고 생각하는 멕시코 투자 거부 후 멕시코 정부와의 협상 해결책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2년 멕시코 정부가 환경 피해를 주장하며 멕시코 해안 킨타나로오 주에 있는 불칸 광산에서 석회암 채석을 중단하도록 명령한 후 수년간 멕시코 정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주 “이곳은 수용할 수 없는 곳이며 최소한 10월 퇴임할 때까지 폐쇄된 채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칸 머티리얼즈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불칸은 성명을 통해 멕시코 정부의 운영 중단을 권위적이라고 표현하며 "정부의 임의 조치로 우리가 이 지역에서 중요한 투자를 포기하도록 강요받아 재료를 생산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지난해 불칸이 운영하는 땅을 사들여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65억 멕시코 페소(3억 91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회사는 땅을 팔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불칸은 "실제로 우리는 우리의 부동산을 사겠다는 너그러운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멕시코 정부로부터 서명이나 세부사항이 없는 비공식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이 평가는 우리의 자산, 멕시코 법에 따라 소유하고 있는 석회암 매장량과 이 지역에서 유일한 깊은 항구를 상당히 과소평가했다"고  반박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스즈키(7269 JP), 5년만에 순이익 감소…반도체 불안 여전2025.11.07
후지필름(4901 JP), 상반기 순이익 9%↑…사상 최대 실적2025.11.07
IHI(7013 JP), 항공 엔진 호조로 순이익 11% 증가 전망2025.11.07
홍하이, 일본서 AI 서버 생산 본격화…“소버린 AI 거점으로”2025.11.07
토요타(7203.JP) 연간 영업익 전망치 상향..하이브리드차 플레이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