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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매장. (사진=리바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데님 대기업인 리바이 스트라우스&코퍼레이션(리바이스)이 패션업계 최초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AP통신 및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리바이스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한 2년간의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상반기 전 세계 기업 인력을 10%에서 15%까지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리바이스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현재 회계연도에 1억 달러의 순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첫 분기에 1억1000만 달러에서 1억200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더 많은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이 발표는 콜스 CEO를 사임하고 리바이스로 온 미셸 개스가 칩 버그의 후임으로 1월 29일 취임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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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데님. (사진=리바이스) |
리바이스는 버그가 은퇴하기 전인 4월 말까지 이사회 부회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바이스는 정리해고 발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홈구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의 명명권에 대한 10년 연장안을 발표했다.
이 거래는 총 1억 7천만 달러의 가치로 샌타클래라 스타디움 당국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며 리바이스는 2043년 NFL 시즌까지 스타디움의 명명권을 부여받게 된다.
한편, 리바이스는 11월 말 기준 약 1만9100명을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