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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메드 로고. (사진=레즈메드)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의 의료 장비 회사 레즈메드는 문제가 발견된 '자석형 마스크'를 리콜 조치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현지시간) 레즈메드가 만든 특정 호흡기 마스크가 큰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발견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즈메드는 라벨을 업데이트하고 더 많은 경고 및 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이 마스크들을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레즈메드의 연속 양압기(CPAP)의 자석형 마스크인 에어핏과 에어터치의 일부 모델이 특정 의료기기와 임플란트와의 자기적 간섭으로 인해 기능이나 위치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나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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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메드 양압기 호흡기. (사진=레즈메드) |
이 마스크는 양압보조기(PAP) 처방을 받은 경우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는 기계를 사용해 폐 기도에 압력을 가해 공기를 공급하는 치료법이다.
이 기기들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1월 20일사이에 배포됐으며 레즈메드는 11월 20일부터 리콜 절차를 시작해 미국 내에서 20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리콜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6건의 부상 사례가 보고됐으며, 사망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