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무장관, 우크라이나와 곧 안보협정 체결할 것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2-15 12: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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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와 우크라이나가 안보협정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외무장관 스테판 세주르네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우크라이나가 곧 안보 공약에 관한 양자 협정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세주르네는 의회 청문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간에 양자 협정이 논의 중이며 아마 곧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랑스 협정은 장기적인 인도주의적 및 재정적 지원, 재건 및 군사 지원을 위한 기본 틀을 제시할 것이다. 

 

회담에 관련된 두 외교관에 따르면 키이우가 나토 회원국 자격을 원하고 2년째 러시아 침공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가 지난 7월 회담을 시작한 이후 이번 주 후반에 프랑스와 독일과의 양자 안보 보장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또한 프랑스는 프랑스 기업들이 진행할 민간 프로젝트를 위한 2억 유로(2얼1456만 달러)의 기금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파리가 의회 승인을 받기 위해 무기 인도에 대한 구체적인 재정 약속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주르네는 "앞으로 며칠 안에 우리는 숫자를 공개하고 군대와 민간 원조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으며 협정 내의 원조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프랑스의 전반적인 지원을 의미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및 민간 지원으로 17억 유로(18억2368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동맹국으로부터 그 군사적 약속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프랑스 관계자들은 계산이 왜곡됐으며 프랑스의 무기 품질이 키이우의 전쟁 노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반복하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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