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아르쿠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ARQT.O)의 지루성 피부 질환 치료제 승인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12-18 13: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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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쿠티스 바이오테랴퓨틱스 로고. (사진=SNS)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피부 치료제 개발업체 아르쿠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9세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루성 피부염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아르쿠티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약물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아르쿠티스는 보건당국의 승인으로 로플루밀라스트 폼이 20여 년 만에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첫 번째 국소 약물이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르쿠티스는 지루성 피부염이 흔한 만성적이며 재발성이 있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미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약은 회사의 로플루밀라스트 크림 0.3%의 폼 기반 제형으로 미국에서 6세 이상 환자의 플라그 건선 국소 치료제로 승인된 조리브(Zoryve)로 판매되고 있다.

 

이 약은 5점 평가 척도에서 79.5%의 성공률을 기록해 위약과 유사한 수준인 58.0%를 기록했다. 

 

또한 체내 모발이 있는 부위에 국소 약물을 전달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이 제형은 가려움, 스케일링, 붉어짐 등 질병 증상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였다.

 

아르쿠티스 바이오테랴퓨틱스 조리브 제품. (사진=아르쿠티스 바이오테랴퓨틱스)

 

아르쿠티스는 1월 말까지 조리브를 상업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쿠티스 최고 상업책임자 토드 에드워즈는 이전에 두 명의 미국 상위 3개 약국 혜택 관리자가 승인 시 해당 제품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구겐하임 분석가 시무스 페르난데스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2024년과 2025년 각각 3080만 달러와 94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FDA는 성인 및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로플루밀라스트 크림의 저용량 버전을 검토 중이며, 7월에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쿠티스 주가는 연장 거래에서 20% 급등한 2.94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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