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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국내 증권사 해외현지법인의 지난해 순이익이 미국·홍콩 법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6개 증권사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4억5580만달러(약 654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억7170만달러) 대비 67.8%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미국과 홍콩 법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현지법인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83개 현지법인 가운데 51곳은 흑자를 기록했고 32곳은 적자를 냈다.
국가별로는 미국·홍콩·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총 4억658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과 홍콩에서는 각각 1억6070만달러, 1억3580만달러 이익을 거뒀다.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총 1000만달러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해외법인 외형도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현지법인 자산은 357억4000만달러(약 51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87억7000만달러(약 12조6000억원)로 7.8%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국내 16개 증권사는 15개국에서 해외점포 93곳(현지법인 83개·사무소 10개)을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66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은 18곳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해외점포 수는 미래에셋증권이 29곳(법인 26개, 사무소 3개)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 11곳, NH투자증권 8곳, KB증권 7곳 순이었다.
금감원은 중동 정세 장기화 등에 따른 해외 현지법인 손익 변동성 확대 위험 등 관련 잠재 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