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내달 가격 19% 인상 예정...日 판매가 7만9980엔 조정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8-28 1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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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오는 9월 2일부터 일본 자국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PS5)의 판매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크를 사용하는 모델의 새로운 가격은 7만9980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9% 오른 금액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제조 및 부재료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일단 일본 내 시장에만 적용된다. 

 

SIE 측은 세계 경제 상황의 변화와 부재료 및 제조, 물류 비용의 증가를 이유로 들며, 가격 인상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일본 지국내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PS5의 일본 판매 가격은 출시 이후 세 번의 인상이다. 처음 출시됐던 2020년 11월의 가격은 5만9978엔이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이 조정되어 이번 인상은 당초 가격부터 약 2만5000엔이 상승된 가격이다. 반면, PS4 같은 이전 세대 게임기는 가격 인상 없이 판매되어 왔다.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반도체와 메모리 등 핵심 부재료의 가격 상승이 지목된다. 

 

소니 그룹 사장은 최근 결산 설명회에서 PS5가 PS4와 달리 비용 절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칩과 메모리 비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객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S5와 연동되는 주변기기의 가격도 동시에 인상된다. 무선 컨트롤러는 1만엔 인상되어 1만 1480엔, VR2(가상현실 고글)의 경우 각74,980엔에서 8만9980엔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PS5는 지난 6월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6170만 대가 판매된 바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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