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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MGA)가 차세대 전기차 구동 시스템 eDrive를 공개했다.
마그나는 2022년 기준, 매출 규모 세계 5위 부품 업체로 차체, 전동화와 램프, 자동차 시트, 완성차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CES 2024에서 마그나는 800V급 차세대 eDrive를 공개했다. 기존 제품 대비 높이를 20% 줄이고, 무게도 75kg까지 경량화 했으며, 실제 주행에서 효율성을 최대 93%까지 끌어올린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아울러 최근 주요 광물 확보 리스크와 생산 단계에서의 CO2 배출량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발생함에 따라 희토류와 CO2 배출량을 20% 줄인 것도 특징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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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영증권) |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eDrive 시스템에는 온세미(OnSemi)사의 EliteSiC 전력 반도체가 탑재됐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23년 7월 두 업체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체결했으며, Magna는 OnSemi에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마그나는 CES 2024에서 In-Vehicle Infotainment (IVI) 와 ADAS(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을 통합한 신형 Cross Domain platform(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선보였다.
문용권 연구원은 "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와 기술이 단일 SoC로 통합되어 소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