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단기시장 일일점검 강화…불안요인 선제 대응"

김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5 1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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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원장이 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5일 임원회의를 통해 최근의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추석 연휴 이후 긴축 장기화 우려 등에 따른 美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지속 등 대외 불안요인이 일시에 국내 금융시장에 반영되면서 4일 회사채 금리가 급등(21bp)하고 주가도 하락(코스피 2.4%)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 원장은 "국내 자금시장에서의 수급 동향, 금리, 스프레드, 만기도래액 및 차환율, PF-ABCP의 신용등급별 발행 여건, CD.RP 등 단기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해 일일 점검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필요시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 및 채안기금펀드 등 그간의 시장 안정대책들을 통한 정책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연말 정기예금 만기집중 등에 따른 머니무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간 사전적 유동성 확보 및 만기분산 유도 등을 통해 유동성 위험이 상당히 개선된 상태지만, 심각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하여 자금수급 계획을 재점검하고 자산경쟁 차원의 고금리 자금조달 등이 발생 하지 않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조금의 이상징후에 대해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한 경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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