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독자적 아이덴티티’ 구축 본격화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11:59:32
  • -
  • +
  • 인쇄
온라인 뉴스레터로 글로벌 소통 강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 확대로 조직 문화 혁신 추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HS효성이 조현상 부회장을 중심으로 독자적 아이덴티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HS효성은 글로벌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존 인쇄 사보를 대체하는 온라인 뉴스레터를 첫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소통 방식의 변화로 해석된다.

HS효성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온라인으로 전환된 사보를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면서 “임직원 간 소통 창구로 활용돼 사내 의견 교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진행된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캘린더를 제작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회사의 핵심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는 대중가수 콘서트, 발레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HS효성 출범 이후 세 차례 진행된 이 행사에는 약 2,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동료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소소한 즐거움을 얻었고, 이를 통해 사내 소통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HS효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새롭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HS효성의 노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전환과 문화 공유를 통한 소통 강화 전략이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주요기사

신세계, 면세점 하반기 흑자 전환으로 수익 개선 전망2025.09.16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2025.09.15
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 체결...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2025.09.15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지방 노선 확대 나선다2025.09.15
크래프톤, ‘딩컴’ 닌텐도 스위치 출시 확정·사전 판매 시작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