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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환 대표이사. (사진=대원제약)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대원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958년 창업 이후 67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던 대원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순손실 4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87.8% 급감했습니다.
대원제약은 매출 원가 상승과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순손실 기록에는 2023년 인수한 자회사 에스디생명공학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원제약은 창업 이래 단 한 번도 연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어 이번 결과는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사이래 첫 손실이 발생하면서 백인환 대표 경영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7년 무적자 신화가 깨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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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원제약) |
대원제약은 그간 오너 2세인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의 형제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2024년 백인환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3세 경영이 본격화되자 실적이 곤두박질친 겁니다.
본업인 전문의약품(ETC) 사업은 별도 기준 흑자를 유지했음에도 불구, 백 대표가 사활을 걸었던 신사업들은 잇따라 실패하면서 기업 가치가 훼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원제약은 리베이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백 대표의 지분은 6.11%로 취약해 향후 사촌인 백인영 상무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원제약의 적자 전환은 자회사 부실을 관리하지 못한 경영진의 판단미스”라면서 “백인환 대표는 올해 에스디생명공학 등 신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3세 경영 위기론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