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디그룹(000333 SZ) 4분기 호실적 기대감 점증,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1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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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중국 1위 종합 가전업체인 메이디그룹(000333 SZ)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중국 본토 증시 주도 업종은 소비재, 테마는 고배당으로 수급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며 "동사는 현재 내수와 수출 동반 호황 국면으로 2024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유력한 가운데 배당 매력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작년 8월부터 시행한 ‘이구환신(신제품으로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정책 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9월 가전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0.5% 증가하며 4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0월과 11월에도 각각 39.2% 와 22.2%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10개 이상 지방정부에서 2025년까지 정책 연장 시행 확정, 기타 지역들도 논의 중이다. 

 

최원석 연구원은 "가전 업황에 최대 변수인 부동산 경기 역시 10월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 소비 진작책과 부동산 반등이 2025년에도 내수 가전 업황 지지하고 있고 수출 호황도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1월~11월 가전 수출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하며 21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강력한 신흥국 수요에 해외 딜러 재고 리스탁킹 수요도 가세하며 매크로 환율 여건도 수출주에 우호적이란 분석이다. 

 

가전은 중국 대표 수출 업종이며, 메이디의 해외 매출 비중은 42%에 육박한다. 

 

더욱이 수출 제품은 내수용보다 마진율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점증되는 가운데 배당 매력도 부각되는 주가"라고 판단했다.

 

동사의 1월 7일 종가 기준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4.5%로 상장 이후 매년 현금 배당 실시중이며, 특히 최근 7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 

 

동 기간 연평균 인상폭은 17%에 달하며 배당 성장주로도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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