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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LINE 야후가 메신저 플랫폼 'LINE' 내 과금 기능을 외부 기업에 개방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LINE 야후는 2025년 3월을 목표로 기업용 서비스 'LINE 공식 계정'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온라인 게임, 만화 판매, 전자상거래 등이 가능한 미니 앱을 LINE 플랫폼 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미니 앱 개발 및 운영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수익 구조는 기존 공식 계정 이용료에 더해 기업들의 과금 수입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 방식이다.
그룹 검색 포털 'Yahoo! JAPAN'을 통한 이용자 유입 구조도 구축하며, 향후 결제 앱 'PayPay' 연동도 검토 중이다.
현재 LINE은 일본 내 1억 명의 이용자와 46만개의 기업용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고객 접점이 필요한 기업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기업 계정 부문 매출은 2024년 3월 기준 1052억 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경쟁 SNS 플랫폼들이 메시지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에 맞서 외부 기업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 이탈을 방지하겠다"고 LINE 야후 관계자는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LINE 야후는 2023년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재발 방지책을 추진 중이며, 2025년에는 대대적인 앱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미니 앱 과금 기능 규제 완화를 기회로 삼아, 중국 위챗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