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PF 부실채권 비율 20% 넘었다…연체율 17%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3-09-22 11:22:52
  • -
  • +
  • 인쇄
부동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선 특파원]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NPL) 비율이 20%를 넘어섰다.

22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국내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1.8%로 나타났다.

작년 말 14.8%, 올 1분기 말 19.8%와 비교해 크게 오르며 20%를 넘겼다.

부동산 PF 채무보증 규모도 커졌다. 2분기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채무 보증 규모는 22조9273억 원으로 1분기 말(21조8562억 원)보다 1조711억 원 늘었다.

여기에 1분기 말 15.9%(8404억 원)였던 연체율은 2분기 말 17.3%(9492억 원)로 1.4%포인트 올랐다.

윤창현 의원은 "금융업권 전체의 부동산 PF 건전성은 현재까지는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증권사의 높은 연체율이 부실 도미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이뱅크,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3건 지정..."디지털 금융 혁신"2025.09.18
신한은행, 11번가와 맞손...'11번가 전용적금' 나온다2025.09.18
금융당국 조직 개편…스테이블코인 등 신규 금융 규제 난항2025.09.18
[개장] 뉴욕증시 혼조, 연준 금리인하에 '널뛰기'..엔비디아 2%↓2025.09.18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