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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오리온이 중동 사태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해외 법인의 견조한 물량 성장과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LS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별도 합산 4월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026억원, 영업이익은 10.1% 증가한 46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은 일부 유통사의 채권 이슈로 할인점 출고가 감소했으나 편의점, 이커머스, 다이소 등 성장 채널에서의 시즌 제품 출시와 증설 효과로 매출 성장을 시현했다. 다만 수입 원가 부담과 임금 인상분 일시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였다.
해외 법인은 전반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법인은 매출 1303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 16.8% 성장했다. 명절 이후 간식점과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전용 신제품 효과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간식점 채널 출고량이 43% 급증해 전체 매출 비중의 35% 수준까지 확대됐다.
베트남 법인 역시 신제품 중심의 내수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이 14.8% 증가했으나, 유지류 등 원자재 외부 조달 비중이 커 중동 사태에 따른 원가 부담이 먼저 반영되었다.
러시아 법인은 가장 두드러진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파이 신규 2개 라인이 증설된 이후에도 4월 말 기준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스낵과 젤리 등 카테고리 다변화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원부재료의 현지 조달 비중이 높아 중동 사태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코아 등 원재료 단가 하락세가 반영되며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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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중동 사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지만, 월드컵 시즌과 맞물린 대규모 신제품 효과와 해외 법인의 높은 물량 성장을 통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구조적인 성장세가 유효하므로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