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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오피스용 코파일럿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현지시간) 월 20달러에 자사 AI ‘코파일럿’의 보다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개인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팀즈 등 MS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입력한 데이터를 요약해주거나 질문에 답을 하고, 문구를 작성해주기도 한다.
기존에는 E3, E5 고객을 위해 최소 300석에 1년간 10만 달러 요금이 존재했다. 이제 개인과 소규모 기업도 코파일럿 구독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접근 가능한 추정 고객 수는 기존의 약 1억 2500만 명(E3, E5)에서 3억 7900만 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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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확대된 범위의 추정 고객수 3억 7900만 명이 유지된다고 단순 가정하고 채택률 1%를 상정 시 2025년까지 약 12억달러가, 채택률 5%를 상정 시 약 51억 달러가, 채택률 10%를 상정 시 약 115억달러가 매출에 추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외에 깃헙, 스튜디오, 에져, 보안 등에서도 코파일럿이 유료 서비스되거나 될 예정이다.
심지현 연구원은 "코파일럿 체계로의 통합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