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업생산·소비 증가…반도체 생산 12.8% ↑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8 1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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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11월 전산업 생산이 전월대비 0.5% 증가하면서 한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 지수는 건설업, 공공행정,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면서 111.6으로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서비스업(-0.1% )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 광공업(3.3%)에서 생산이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2.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에서는 1차금속(-5.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2.8%), 기계장비(8.0%)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3.3%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13.8%)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2.4%), 1차금속(11.2%) 등에서 생산이 늘어 5.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4% 감소,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전월대비 1.8%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에서는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금융‧보험(-0.7%), 운수‧창고(-1.4%)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도소매(-1.5%)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3.8%), 보건·사회복지(4.2%) 등에서 생산이 늘어 1.9%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4%)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2.6%),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6%), 승용차 등 내구재(0.3%)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7%)에서 판매가 줄어 0.3%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무점포소매(6.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8%), 백화점(8.2%), 대형마트(6.5%)에서 판매가 증가했지만 전문소매점(-2.9%), 면세점(-21.0%), 편의점(-7.9%), 슈퍼마켓 및 잡화점(-1.8%)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5.7%) 및 컴퓨터사무용기계 등 기계류(-1.5%)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4.8%)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6%)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11.9% 줄었다.

건설수주는 공장‧창고 등 건축(-28.0%) 및 토지조성 등 토목(-33.9%)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29.5%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9로 0.1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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