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시장, 닛케이 4만엔 돌파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24 1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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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닛케이QUICK에 따르면 24일 도쿄 주식시장이 오전장에서 활발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약 110엔 오른 4만 007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상승세가 일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르며 마감했다.

경기 민감주와 방어주 일부에 매수가 몰렸으며,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의 호조는 일본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광범위한 종목군에서 매수세를 촉진하고 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파스트리나, TDK, 파낙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현재 정책금리는 0.25%이며 이번 회의에서 이를 0.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 소식이 이미 예고된 만큼 일부 조정을 거쳤지만 공식 발표 전에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증권거래소(TOPIX)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NTT 데이터와 텔모, 반넘 HD 등의 종목이 두드러진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히가시 일렉트릭과 소니 G는 하락하며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결산 발표 직후인 니덱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도쿄 주식시장의 흐름은 미국 증시의 호조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변화 가능성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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