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앞두고 오사카 지역 4개 철도사, 신용카드 터치 결제 도입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0-29 11: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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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오사카 지역의 주요 철도 운영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큐 전철, 한신 전기 철도, 긴키 일본 철도, 오사카 메트로 등 4개 회사는 10월 29일부터 거의 모든 역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터치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이 서비스는 총 548개 역에 도입될 예정으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를 앞두고 교통계 IC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미쓰이 스미토모 카드가 제공하는 'stera transit(스텔라 트랜짓)' 서비스를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VISA, JCB,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중국의 은련 카드 등 다양한 신용카드를 지원하며, 마스터카드 지원도 추진 중이다.

오사카 메트로와 한큐 전철은 모든 역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긴테쓰와 한신 전철은 일부 역을 제외한 전 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텔라 트랜짓 서비스는 2021년 4월 난카이 전기 철도가 처음 도입한 이후, 일본 전국 32개 도도부현의 130개 철도 및 버스 사업자들이 채택했다.

사업자들은 카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간사이 지역에서는 QR코드 승차권 도입도 진행 중이다.

'스루토 KANSAI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1일 승차권과 공통 주유 패스에 QR코드를 도입했으며, 게이한 전기 철도는 2029년까지 자기 승차권을 폐지하고 QR코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JR서일본도 211개 역의 자동 개찰구에 QR 판독기를 설치 중이며, 2024년 하반기 이후 QR 승차권 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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