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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공식홈페이지 |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닛산이 하청업체 지불대금 갑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닛산자동차의 우치다 마코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의 하청법 위반 권고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관계부처나 종업원에게 폐를 끼친 것을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닛산이 하청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주 때 정한 금액에서 일부를 '환급금'으로 빼고 대금을 지급한 것이 하청법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공정위의 권고를 받은 후, 닛산이 첫 공개 사과를 한 것이다.
우치다 사장은 이어 "법령 준수의 상황에 대해 재차 점검해, 재발 방지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면서 ”공급협력회사와의 신뢰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당사는 성의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앞으로 재발 방지책을 책정해, 공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