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은행 주담대 11조원 넘게 불었다…70% 급증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0:28:09
  • -
  • +
  • 인쇄
인터넷은행.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원 넘게 늘어났다.

22일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26조6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말 비교해 11조455억원(70.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13조6023억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이 지난해말 기준 21조3112억원,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말 4조9211억원으로 1년 새 각각 8조158억원, 2조2974억원 늘었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는 지난해 말 기준 잔액이 4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배달종사자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특약 6개 분야 개선2025.09.17
"금리 인하, 집값 상승 기대 부추길 우려 커"2025.09.17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 발행2025.09.17
'960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달할 듯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