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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모건 스탠리와 6개 은행들은 X홀딩스의 부채 47억 4천만 달러를 매각했다. 이로 인해 대출 기관들은 일론 머스크가 2022년 X를 인수하기 위해 마련한 자금의 대부분을 최종적으로 정리했다.
13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30억 달러 규모의 마케팅을 해왔지만 투자자들의 강한 욕구를 충족한 후 공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수요가 매우 높아 구매자들은 2029년 만기 9.5% 부채에 대해 액면가를 지불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이루어진 X부채의 세 번째 매각으로, 머스크가 X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130억 달러의 부채에 묶여 있던 은행들에게는 매우 분주한 시기를 의미한다.
은행은 일반적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한 직후 시장에 부채를 판매하지만,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지불한 가격과 그의 콘텐츠 조정 정책 변화가 광고주들을 멀어지게 할 것이라는 우려로 난색을 표한 바 있다. 한때 시장은 달러당 부채를 단 60센트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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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 (사진=X) |
반면,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 X의 개선된 재정 상태, 그리고 AI 프로젝트 xAI에 대한 지분의 결합으로 은행들이 2년 넘게 차입금을 매각하려는 시도를 거부했던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X의 구독 및 광고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에 위안을 얻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12월에 조정된 수익이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21% 증가한 3억 1200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 자문 역할을 포함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점도 X의 전망에 대한 인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의 공격적인 정부 비용 절감 노력이 워싱턴에서 격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지위가 그의 사업적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