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벤처 캐피탈 부문 분사…경영 효율화 목적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15 1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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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이 캐피탈 부문을 분사한다. 

 

인텔은 15일(현지시간) 벤처 캐피탈과 투자 부문인 인텔 캐피탈을 독립형 회사로 분사해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임시 최고경영자 겸 최고 재무책임자인 데이비드 진스너는 "인텔 캐피탈의 분리가 프랜차이즈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원에 접근하는 동시에 양사가 생산적인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의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윈윈 시나리오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또한 독립적인 운영이 2025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캐피탈 로고. (사진=인텔)

 

기존 인텔 캐피탈 팀은 새 회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1991년에 설립된 인텔 캐피탈은 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실리콘, 프론티어,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기술 생태계의 네 가지 영역에 걸쳐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신원 보안 스타트업 오키드 시큐리티는 인텔 캐피탈과 팀8이 주도하는 초기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36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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