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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vN)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윤시윤이 김대건 신부 역을 맡은 3부작 드라마 '청년 김대건'이 오는 24일, 25일, 26일 오후 5시 50분 tvN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 드라마는 조선 근대의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을 스펙터클한 모험 서사로 그려낸다.
'청년 김대건'은 역사 드라마이자 청년의 성장 서사로 기획되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개봉했던 영화 '탄생'에서 담지 못했던 장면과 인물들의 서사를 추가하고, TV 드라마 형식에 맞게 전체 구조를 재구성했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청년 시절, 마카오 유학 시절의 구체적인 이야기와 조선에서 체포된 후 옥중에서의 심리 묘사 등 섬세한 감정선과 방대한 서사를 담아냈다.
드라마는 감정의 흐름과 역사적 맥락을 더욱 촘촘하게 살려 시청자들이 인물의 여정을 깊이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사명뿐 아니라, 혼란의 시대를 치열하게 돌파했던 청년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며 인물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새로운 조선을 꿈꿨던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통역가, 지리학자, 무역가 등 조선의 근대화에 앞장섰던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면모와 함께,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박흥식 감독은 "영화에 담지 못했던 내용까지 모두 포함해 구성도 새롭게 정리했다"며, "호흡이 바빴던 영화와 달리 TV 드라마는 더 쉽게 다가오고 감정 이입도 훨씬 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물인 만큼 연말에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이번 드라마에서 종교적 지도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격동의 시기를 살아낸 뜨거운 청춘으로서의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중국어, 라틴어, 프랑스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서양 문물과 세계 지리에 밝아 지도를 번역하고 색도화하는 등 우리가 몰랐던 글로벌 인재로서의 '청년 김대건'의 모든 것을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기, 이문식, 윤경호, 김광규, 이경영, 신정근, 백지원, 강말금, 차청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김대건 신부의 여정을 함께한 조력자들의 서사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