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김상진 기자]
배우 김갑수가 만화계의 거목으로 완벽 변신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만화계의 거목 백어진으로 변신한 김갑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백어진은 30년 이상 무협 만화인 ‘용’ 시리즈를 그려온 만화가이다. 만화에서 웹툰으로 세대 교체되는 과정을 함께 한 대가이자, 아직까지는 웹툰 작가보다 만화가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어시스턴트들의 작품을 자주 봐주고 데뷔를 독려하는 등 인망이 높기로 유명한 ‘어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는 극과 극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미팅 모드인 백어진과 작업 모드인 백어진의 사뭇 다른 모습을 포착한 것. 평상시에는 인자하고 따뜻한 성품을 보여주지만, 작업할 때만큼은 카리스마를 장착한다.
매섭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종이를 노려보는가 하면, 온 신경을 쏟아 선 하나 하나를 그리고 있는 백어진은 작업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서 대가의 카리스마가 느끼게한다.
특히 김갑수는 만화에서 웹툰으로 세대 교체되는 과정 속에서 백어진이 겪게 될 복합적인 감정과 에피소드들을 공감가게 그려낼 것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오늘의 웹툰’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