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항 라운지 신설·좌석 고급화 추진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10:05:39
  • -
  • +
  • 인쇄
美 LA·뉴욕에도 최고급 호텔급 일등석 라운지 조성
올해 하반기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운영…보잉 777-300ER 개조 예정
(사진=대한항공 제공)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기존 라운지를 전면 개편하고, 공항 확장 구역에 새로운 라운지를 신설하는 등 고급화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프레스티지 가든(garden) 라운지는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하며 고객들에게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일등석과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대규모 개편 작업을 통해 2026년 4월 재개장될 계획이다. 특히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운영 라운지는 총 여섯 곳으로 늘어나고, 전체 면적과 좌석 수도 각각 약 2.5배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게 된다.

라운지 확장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및 이용객 동선 확대에 대비한 조치로, 여행 중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각 라운지에서는 라이브 키친을 도입해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고,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직접 음료를 제조하는 등 식음료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대한민국 외 주요 허브 공항인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의 라운지도 도시 테마를 반영하여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 좌석 도입을 통해 일반석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보잉 777-300ER 11대가 첫 개조 대상이며,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석과 함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내년까지 지속적인 항공기 개조와 노선 확대를 계획 중이다. <자료제공=대한항공>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주요기사

동원그룹, 인재상 담은 '도전·창조·함께' CF 시리즈…”젊은 세대 응원 메시지”2025.09.15
한미약품, 멕시코에 당뇨약 공급 계약 체결...중남미 시장 공략 가속2025.09.15
티웨이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지방 노선 확대 나선다2025.09.15
크래프톤, ‘딩컴’ 닌텐도 스위치 출시 확정·사전 판매 시작2025.09.15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전망..여름 성수기 효과 '미미'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