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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19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전했다.
이는 지난 7월 금리 인상 이후 3회 연속 동결 결정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경제와 물가가 전망대로 실현되면 정책금리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에다 총재는 특히 임금 동향에 주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춘투(春鬪·봄 노사 임금 교섭)의 모멘텀 등 향후 임금 동향에 대해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한 단계 더 정보를 갖고 싶다"며 임금 상승의 지속성을 추가 금리 인상의 주요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번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는 9명의 정책위원 중 다무라 나오키 심의위원이 0.5%로 금리 인상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은행은 앞으로도 경제·물가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며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