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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코니카 미놀타가 의료 진단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일본 기업 코니카 미놀타는 21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초음파 진단 장치를 11월 1일부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SONIMAGE(소니마쥬) UX1'과 정형외과 전문 모델인 '소니마쥬 UX1 TRiFOR(트리포)' 두 가지다.
이 장비들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AI 기술을 이용해 인체 내부의 신경 위치를 색상으로 구분하여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 기술이 특히 마취 시술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취 주사는 정확한 신경 위치에 투여되어야 하는데 AI의 색상 구분 기능이 의사들의 시술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니카 미놀타 관계자는 "이 새로운 기술은 의사들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치는 환자의 신체에 직접 접촉하여 고해상도의 내부 영상을 제공한다. 코니카 미놀타는 이 혁신적인 의료 장비의 본체 가격을 5,150만 엔(세금 별도)으로 책정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