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해외 법인 흑자전환 전망..美 시장 성장 가속화"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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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풀무원(017810)이 하반기 해외 법인의 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의 해외 식품 비중은 18.7%로 미국 비중은 12.2%에 달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두부와 아시안 푸드가 안착하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해외 법인 미국 중심의 외형 확대와 미국, 중국, 일본 지역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풀무원 미국 법인 매출 구성은 두부(50%), 아시안푸드(40%). 북미 PBF(Plant-based Food)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풀무원 미국 내 B2C 두부 시장 점유율 70%으로 매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동부 공장 두부 증설을 고려 중이며 두부 카테고리 손익분기점(BEP) 달성도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11월 길로이 공장 가동시작에 따라 아시아면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MVN향 품목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두부 공장 가동률 증가 및 길로이 공장 가동에 따른 해상운임비 부담 축소에 따라 하반기 BEP 달성이 가시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출처=현대차증권)

 

식품제조유통은 B2C 온라인 채널 중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구 식단 반응 호조에 따라 지구식단 매출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는 평가다. 다만, 오프라인 채널 매장 수 감소에 따른 성장률 둔화 및 경쟁심화로 인한 마케팅비 지출 상반기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6~7월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면제품 확대 및 지구 식단 성장에 기인한 하반기 오프라인 채널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하희지 연구원은 "풀무원, 북미 시장 내 두부, 아시안 푸드 선호도 지속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기다렸던 해외 법인 이익 턴어라운드 가시화되며 주가의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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