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펀, '미라이 스피커' BtoC로 전환...개인용 스피커로 대성공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2-24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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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라이 스피커)

 

[알파경제=(교토) 우소연 특파원] 도쿄 주오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사운드펀이 개발한 '미라이 스피커·미니'가 2024년 스피커 부문 기종별 판매 금액 1위를 차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전했다.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법인용 고가 스피커 판매에 주력했으나,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몰락할 위기 상황에서 극적으로 회생에 성공했다.

미라이 스피커의 핵심 기술인 '곡면 사운드'는 축음기의 나팔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이 기술은 평판을 곡선 형태로 만든 진동판을 사용해 넓은 범위에 걸쳐 선명한 음성을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야마치 CEO는 "개인용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소형화와 가격 인하가 최대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술 개발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2020년 5월 첫 개인용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미라이 스피커·미니'는 2만 9700엔에서 1만 9800엔으로 가격을 낮추면서도 기능은 유지했다. 

 

이 제품은 주로 50~70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SNS 광고와 TV CM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회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라이 스피커는 일본 전국 약 2000개 가전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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