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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 로고. (사진=스텔란티스) |
[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스텔란티스가 덴마크에서 대형 수소 밴을 생산한다.
스텔란티스는 29일(현지시간) 유럽에서 대형 및 중형 수소 연료 전지 밴의 대량 생산을 시작해 배출가스가 없는 상용차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폴란드 남부 글리비체 공장에서 대형 밴을 생산하고 프랑스 북부 호르다인에서 중형 밴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가 발표에 따르면 수소 연료 전지 밴은 중형급의 경우 최대 400km(250마일), 대형급은 최대 500km(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주유 시간은 4-5분이 소요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스텔란티스가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으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 발표는 이탈리아 정부가 스텔란티스와 그 최대 투자자인 아넬리 가문의 투자 부문인 엑소르와 마찰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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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의 피아트 수소 밴. (사진=스텔란티스) |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 아테사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상용차 공장을 운영하며 하루 최대 1200대의 대형 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반면에 배터리 전기차(BEV) 상용차와 함께 이미 수소 중형 밴을 판매했으나 지금까지는 특정 대형 고객을 위한 루트를 통해서만 판매됐다.
이번 발표에서 스텔란티스의 장기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수소 밴 판매량이 연간 1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주가는 유럽증시에서 0.05%하락으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