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모바일신분증 정부앱·민간앱 인증 확대...국내 거래소 최초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09:45:42
  • -
  • +
  • 인쇄
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국내 거래소 최초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빗썸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KYC)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동시 지원한 데 이어, 정부앱뿐 아니라 주요 민간 금융 앱까지 인증 수단을 넓혔다.


빗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앱 발급처 확대 정책에 맞춰, 주요 금융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인증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가능 앱은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삼성웰렛 ▲정부앱 등이며, iOS의 경우 카카오뱅크, 토스, 정부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정부앱과 민간앱 인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래소는 빗썸이 유일하다.

이용자는 지난 15일 빗썸 앱 업데이트 이후부터, KYC 과정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민간앱 또는 정부앱 가운데 선택해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중앙 서버에 남지 않아 해킹 위험이 낮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여부와 발급기관, 만료 상태 등을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확대 적용은 고객분들께 보다 쉽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에 발맞춰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주요기사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수수료 무료화 시행으로 고객돈 32억 절감2025.09.16
Sh수협은행, 트리니티자산운용 인수...포트폴리오 다각화2025.09.16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혁신 가능성 입증2025.09.16
국내 증시 활황에도…넥스트레이드 거래대금 '뒷걸음질'2025.09.16
[경제용어 나들이] 명목 GDP와 실질 GDP: 경제 성장의 두 얼굴 : 알파경제TV2025.09.16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