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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칩. (사진=마벨 테크놀로지 그룹)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마벨 테크놀로지는 AI 주도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치 못하면서 연장 거래에서 주가가 15% 급락했다.
마벨은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추정치에 따라 1분기 매출을 예상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마벨의 1분기 매출은 18억 8천만 달러로 분석가들 평균 추정치인 18억 7천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벨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4분기 동안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려는 기업들의 맞춤형 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13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벨은 "AI 붐을 완전 자본화하기 위해 다른 최종 시장에 비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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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테크놀로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체 분기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AI 칩에 대한 수요와 그에 따른 부족 현상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AI 프로세서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즈, 아마존 등 기술 대기업들은 자체 AI 프로세서를 개발해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마벨과 브로드컴과 같은 다른 칩 제조업체에도 도움이 됐다.
마벨의 주가는 2.05% 상승 후 90.14달러에 마감됐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