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3402JP), 순이익 65% 증가에도 주가 하락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2-13 1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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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레이)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화학기업 도레이가 2024년 4~12월기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 65% 증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전했다.


도레이는 12일 발표한 2024년 4~12월기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751억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필름과 수지 등 기능화 제품 사업과 섬유 사업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가격 조정과 저수익 사업의 구조 개혁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당일인 12일, 도레이의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12%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탄소섬유 부문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도레이는 2025년 3월기 연결 실적 예상에서 순이익을 880억엔으로 유지했지만, 사업별 이익 예상을 재검토했다.

본업의 수익을 나타내는 사업 이익 기준으로 기능화 완제품 등은 5억엔 상승한 반면, 탄소섬유 관련 부문은 20억엔 하향 조정했다.

도레이의 주요 고객인 보잉이 탄소섬유 사용량이 많은 중형기 '787'의 월간 생산량을 2024년 말 5대에서 2025년 내 7대로 증가시킬 계획이 있어 장기적 미래는 밝은 편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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