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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가가와현 나오시마초에 위치한 공익재단법인 후쿠타케 재단은 오는 5월 31일 '나오시마 신미술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전했다.
이 발표는 나오시마가 '아트의 섬'으로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티켓은 4월 11일부터 공식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사전 구매 시 1500엔, 당일 현장 구매 시에는 1700엔이다.
만 15세 이하의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기간 중에는 축제 작품 감상 여권을 소지한 방문객도 입장이 허용된다.
이번 미술관 건축은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아, 혼무라 지구 근처 고지대에 위치한 미술관이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되었다.
개관 기념 특별 전시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출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 예술 흐름을 동시에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미술관의 개장이 나오시마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본 내외에서 더욱 풍부한 문화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