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제4인뱅 포기...금융 플랫폼 전략 전환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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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을지타워. (사진=더존비즈온)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포기했다. 


17일 더존비즈온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기존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제4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강력한 후보였던 더존비즈온이 포기를 결정한 것.

회사 측은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추진보다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미참여 결정 이후에도 신한은행과의 협력 관계는 지속할 것이란 방침이다. 신한은행의 금융 혁신 방향성과 상호 윈윈을 고려한 새로운 플랫폼을 포함해 인뱅 컨소시엄 준비 단계에서 검토되었던 다양한 혁신 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 과정에서 기존 은행업의 경쟁을 고려한 전략, 재무, 법률, ICT 등 다각도의 컨설팅을 받고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와 고민을 계속해 왔다”라며 “경영진의 숙고 끝에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더존비즈온의 강점을 살려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완성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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