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 발표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2-10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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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다음 주 후반에 다른 수입 관세도 부과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에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루미늄에 대한 질문에 그는 "알루미늄도 무역 벌금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또한 아마도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다른 국가가 미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경우 미국도 제품에 수입 관세를 부과한다는 의미의 상호 관세도 발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캐나다 철강 공장. (사진=연합뉴스)

 

트럼프의 발언은 경우에 따라 수입세를 위협하고 부과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세는 그가 감세와 규제 완화를 최우선시했던 지난 4년의 대통령 임기보다 훨씬 일찍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는 수입세를 이민 문제와 같은 사안에 대한 양보를 강요하는 도구로 보기도 하고, 정부의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입원으로 보기도 한다고 번갈아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25%의 수입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지만, 불과 일주일 전에는 30일 동안 수입세를 중단했다. 동시에 그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추가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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