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맥주 원자재 비용 상승...2025년 4월부터 5~8% 가격 인상 예정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0-23 12: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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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알루미늄 캔, 골판지 등 포장재 비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결정으로 아사히 맥주가 226개 주류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전했다.


2025년 4월 1일부터 도매용 출하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며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맥주류 가격 인상이다.

아사히의 전체 상품 중 약 40%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이며 주력 제품인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비롯한 다양한 맥주류의 가격이 5~8% 상승할 예정이다.

맥주류로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 스타일 프리, 클리어 아사히 등이, 츄하이류는 GINON(지논)이 해당된다. 

 

(사진=연합뉴스)

기타 주류에서는 수입 와인, 수입 양주, 통(타루) 제품, 그리고 무알코올 음료도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된다.

이전 가격 인상 시 아사히를 시작으로 기린, 산토리, 삿포로 등 대형 맥주 회사들이 연이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현재 원재료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계는 아사히 이외의 3사의 향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기린과 산토리는 "가격 개정에 대해 항상 상황을 주시하며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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