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빌런' 하승리, 매운 맛→순한 맛 오가는 반전 캐릭터 소화

정다래 / 기사승인 : 2023-06-12 09:33:49
  • -
  • +
  • 인쇄
(사진=MBC드라마넷)

 

 

[알파경제=정다래 기자] 하승리가 새로운 로코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MBC드라마넷 ‘로맨스 빌런’은 캠퍼스 빌런들의 대환장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낭만가득한 캠퍼스에서 사랑을 배워가는 빌런들의 상상초월 리얼리즘 로맨스이다.

극중 하승리는 ‘반유진’ 역을 맡았다. 도도한 외모, 딱 부러진 성격, 확실한 일처리까지 분명 캠퍼스 최고 뇌섹녀로 손색이 없지만 이상하게도 남자만 사귀었다하면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캐릭터이다. 이러다 홀로 외로움에 고독사 하는것 아닌가 불안해하던 그녀에게 들이대는 후배 강희제(차선우)와 연애를 시작하며 선보이는 현실적인 캠퍼스 로맨스로 대중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또한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오가는 반전 매력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불같은 성격으로 “하지 마! 내가 하지 말라는건 아무것도 하지 마” 혹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누가내 말 끊는 거야. 한 번만 더 그러면 네 입술을 뜯어 먹어 버릴 거야” 등 살벌하게 말하다 가도 가끔 보여주는 달콤한 미소로 강희제를 쥐락펴락하는 하승리의 연기 내공이 눈부셨다.

특히 하승리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청춘들이 연애를 하며 겪을만한 희로애락을 눈빛부터 표정, 말투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로 인해 차선우와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자극 시켰다.

전작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맡은 카리스마 있는 양궁선배 ‘장하리’ 역과는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정반대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한 하승리. 이제는 ‘로맨스 빌런’을 통해 로코 여신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하승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승리가 출연하는 MBC드라마넷 ‘로맨스 빌런’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알파경제 정다래 (dalea201@alphabiz.co.kr)

주요기사

오타니, 포스트시즌 구원 투수·외야수 출전 가능성 시사2025.09.18
손흥민, MLS 첫 멀티골 기록2025.09.18
국카스텐, 11년 만의 정규 3집 아우름 발매2025.09.18
세븐틴, 홍콩서 대규모 팬 체험 행사 개최2025.09.18
에녹, 새 디지털 싱글 사랑은 마술처럼 발매2025.09.18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