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차기 군함 사업에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9011 JP)'모가미'급 채택 가닥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05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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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호주 해군이 도입할 차기 프리깃함 사업에서 호주 정부가 일본의 '모가미'급 호위함 제안을 채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호주 정부는 미쓰비시 중공업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여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일본 호위함의 첫 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일본 정부 관계자에게 이러한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제품 형태의 일본 장비 수출은 필리핀에 경계 관제 레이더를 수출한 이후 두 번째다.

호주 정부는 총리와 일부 각료로 구성된 내각 국가안보위원회(NSC)를 열어 일본 제안 채택 방침을 확정했다.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최종 가격 협상을 거쳐 계약이 체결되면, 2029년에 첫 번째 함정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 진출이 강화되는 가운데, 일본과 호주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양국이 동일한 함정을 운용함으로써, 보수 기지 공동 활용 등 운용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주는 우선 3척을 해외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함정은 서호주 퍼스 인근 헨더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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