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복구 자금 조달 위해 수천 명 감원 계획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07-31 0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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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지난해이어 인력 감축 프로젝트를 실행 계획 중이다. 

 

블룸버그는 30일(현지시간) 인텔이 회복 자금을 조달하고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텔은 목요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2022년 10월, 2023 연간 비용 30억 달러 절감 목표로 하는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인텔의 인원은 전년 13만 1900명 대비 12만 4800명으로 감소했다. 

 

인텔은 지난해 2월 이 계획이 2025년까지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의 연간 비용 절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 및 서버 시장에서 주요 업체로 남아 있지만,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팻 겔싱어는 제조 역량 활성화, 첨단 칩 기술 투자 및 신규 시장 확대 등에 주력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데이터 센터와 AI 부문이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체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텔은 다른 회사의 칩을 제조하는 파운드리 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미에서 칩 제조를 촉진해 공급망을 다양화하고 대만에 대한 의존도를 줄야 인텔의 전망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0% 하락했으나 연장 거래에서 약 1% 상승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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