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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피릿 항공이 파산 신청을 준비 중이다.
12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은 프론티어 항공과의 합병 협상이 결렬된 후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스피릿이 대다수 채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파산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며 몇 주 안에 파산 신청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강력한 여행 수요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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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항공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최근 6분기 중 5분기 연속으로 이익을 보고하지 못하면서 다가오는 부채 만기 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스피릿은 지난 달 비용 절감과 재정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월 31일 약 330명의 조종사를 휴직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스피릿 항공 주가는 5.29% 하락한 3.2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