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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지멘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지멘스 최고경영자 롤란트 부슈는 14일(현지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 자동화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최대 5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부슈는 주력 디지털 산업 사업에서 이익이 46% 급감했다고 보고한 뒤 "개발이 기대했던 것만큼 긍정적이지 않아 재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4자리수의 중저가 물량이 발생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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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란트 부슈 지멘스 CEO. (사진=지멘스) |
반면, 아직 정확한 감축될 직군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슈는 인구 감소와 중소기업의 낮은 기계화 수준으로 인해 자동화 시장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멘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7만 명의 디지털 산업 종사자를 고용하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