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븐&아이, 주력 사업 '세븐일레븐'에 경영 자원 집중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4-10-11 0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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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세븐&아이·홀딩스(HD)는 그룹 내 비핵심 사업을 통합하는 중간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회사명을 변경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아이는 11일부로 '요크·홀딩스'라는 새로운 중간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종합 슈퍼마켓 체인인 이토요카도를 비롯해 식품 슈퍼, 외식업, 전문점 등 편의점 이외의 그룹사 31개를 관리하게 된다.

이는 비핵심 사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편의점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요크 홀딩스는 2025년 2월까지 완전한 운영 체제를 갖출 예정이며, 외부 전략적 파트너로부터의 자본 유치도 검토 중이다. 또한 2025년 중으로 요크 홀딩스를 세븐&아이의 보유법 적용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세븐&아이는 2025년 중으로 회사명을 '세븐-일레븐·코퍼레이션'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는 편의점 사업에 대한 집중을 더욱 명확히 하는 조치로, 2025년 5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구조 개편은 세븐&아이가 주력 사업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경영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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