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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식스) |
[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미국 인터브랜드의 일본 지사인 인터브랜드 재팬(IBJ)이 20일 발표한 2025년 일본 기업 브랜드 가치 랭킹에서 아식스가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IBJ에 따르면 아식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향후 5년간 예상 이익을 기반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했다.
상위 100개 브랜드의 총 평가액은 3142억 달러(약 47조 3000억 엔)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727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혼다, 소니, 유니클로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도쿄 일렉트론(53위)과 이토추가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IBJ 관계자는 "아식스의 경우, 고기능 러닝화에 집중하고 디지털 정보를 활용한 회원 건강 증진 지원 등으로 브랜드 침투와 고착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식스의 평가액은 약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한 46위를 기록했다.
히타치 제작소의 '히타치' 브랜드도 전년 대비 24% 증가한 약 25억 달러로 26위에 올랐다.
IBJ는 히타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10개 이상의 동영상을 공개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 확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